‘미리보는 런던장애인올림픽 별들의 축제’, 올림픽 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려

세계휠체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지난 21일 개막해 오는27일까지 1주일 간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

세계휠체어테니스선수권대회는 1985년 미국에서 시작돼 전세계 5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장애인스포츠 단일 종목 최대 대회로 성장했다. 세계휠체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기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 전세계 52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고, 자원봉사, 심판 등 1,0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하걸·오상호·김삼주·왕호상·남명식 등 5명의 남자 선수와 황명희·박주연 등 2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한다.

해외 선수로는 쟁쟁한 유럽선수들을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일본의 구니에다 신고(Shingo KUNIEDA)선수와, 라켓을 붕대로 감고, 전동휠체어를 타고 발로 서브 토스를 하는 미국의 니콜라스 테일러(Nicholas TAYLOR)가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에서는 세계휠체어테니스선수권대회 개최 기념 초대 전시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꿈을 넘어선’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 초대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목판화의 대가 김상구 작가와 우리나라 대표 도예가 신상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게 된다.

휠체어테니스를 주제로 한 작품과 휠체어를 이용한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스포츠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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