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서울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개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유림 기자가 전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17일 취업이 어려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장애인을 위해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개관했습니다.

2010년 말 현재 서울시 여성 등록 장애인은 전체의 41.6%에 해당하며, 이 중 직업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장애인은 10명 중 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이 사회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센터를 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INT 허혜숙 이사장/ 서울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가장 중요한 건 기술 교육이라든지 한번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시장에 나가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이나 이런 것들이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그러한 교육을 통해서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게 어떤 일자리인지를 고민해보고 도전해볼 수 있는 걸 추구하고 있는거죠.”

이날 현장에서는 오는 21일 개강해 전문적으로 고객 대응법을 배울 수 있는 컨텍상담원 과정 지원자의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면접을 본 참가자들은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INT 강기자 (47, 청각장애 3급)
“바깥 생활을 안하다 보니까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참 드물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기회가 많고 내가 할수 있는게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가 혼자 찾을 때는 너무 막막했거든요.”

서울시는 앞으로 취업교육 외에도 여성 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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