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전용 온라인쇼핑몰 7월 오픈
31일까지 입점기업 접수, 입점 후에도 정기 모니터링·안정성 검사 실시

서울시가 우수한 품질과 창의적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의 판로 미확보 어려움과 사회적기업 구매처를 몰라 구매가 힘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제품 전용 온라인쇼핑몰’을 열기로 했다.

오는 7월 열 예정인 (예비)사회적기업 온라인쇼핑몰에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사무용품, 식료품, 생활잡화, 공연·전시, 교육, 인쇄·출판물, 인테리어·재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청기업과 제품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1차 서류 검토 후 현장 실사 및 평가를 거쳐 입점 여부를 결정하며, 입점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품질조사평가, 안전성 검사 등을 수시로 실시한다.

또한 허위·과대광고나 상품 하자 등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퇴점되며, 물품하자로 인한 고객의 교환·반품 및 환불 미이행 등의 경우에도 퇴점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온라인쇼핑몰이 열려 시민들이 쉽게 사회적기업제품을 접하게 될 경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쇼핑몰과 달리 판매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아 수익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쇼핑몰 입점기업에는 판매액의 2%를 기금으로 공동 적립해 제품개발, 마케팅을 비롯한 새로운 판로개척에 활용해 수익확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기업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 등에 품목·기업별 생산제품, 서비스 소개를 위해 공공구매 매뉴얼도 제작·배부 예정이다.

서울시 사회적기업과장은 “공공기관의 제품 구매 비율을 높이고자 독려하는 것은 물론, 정보가 부족한 시민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며 “공공구매 온라인 쇼핑몰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예비)사회적기업에게 안정적인 판로 제공은 물론 착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사회적기업 쇼핑몰에 들어갈 수 있는 제품은 서울에 소재한 예비·인증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이면 모두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입점 신청을 하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입점을 원하는 업체는 서울형사회적기업 홈페이지(se.seoul.go.kr)에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접수하면 되고, 문의는 서울산업통산진흥원 정책지원팀(02-3455-83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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