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초등학생 대상 장애인체육 체험행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6월을 맞아 상이군경의 호국정신과 장애인체육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비장애인 유소년과 상이군경 출신 선수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오는 5일 오후 1시 개최한다.

보훈공단에서 운영하는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탁구와 배드민턴 장애인 선수들이 수원 영화초등학교 5학년생(20명) 지도에 나선다.

탁구에서는 상이군경 출신 송병준·김성길·김광춘 선수가 일일교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장애인체육을 지도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배드민턴에서는 서울특별시 소속의 강진용·이용호·양희태 선수가 일일교사로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행사가 성장기에 있는 유소년들에게 상이군경들의 호국정신을 고취시키고, 장애인과 장애인체육을 올바르게 바라보며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67년 상이군경회에서 개최한 제1회 척수장애인체육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체육대회로 기록되어 있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상이군인은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로 장애인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메달 획득으로 국위를 선양해 왔다.

최근의 예로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상이군 출신 선수들은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오는 8월 29일 개막하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는 탁구의 정은창·김병영 선수와 육상의 김규대 선수 등 상이군경 출신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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