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김춘석 군수

▲ 경기도 여주군 김춘석 군수.
▲ 경기도 여주군 김춘석 군수.
▶ 도자기사업 클러스터조성 계획
한국도자재단(구 경기도자재단)과 지식경제부 산하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주에 유약연구실을 개소해 도자기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특수소재를 개발하거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매년 1억 원을 출연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자세상이라는 도자쇼핑몰을 한국도자재단에서 만들었습니다. 여주에서는 도자백화점을 조성해서 한국에서 가장 큰 도자쇼핑몰로 육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주는 도자를 하는 분들이 전국박람회·해외박람회 같은 데를 가면 40만 원씩 지원합니다. 또한 24번째 여주도자기축제에도 참가한 도자업체에게 30만 원씩 별도로 지원했습니다. 앞으로 도자산업을 생활도자기로 육성해서 구민들과 가까이해볼까 합니다.

▶ 긴급복지지원과 무한돌봄사업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가장이 사망하는 등의 이유로 소득원이 없어진 분들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기초적으로 해당 가정의 자녀들 학비, 식료품 비 등 기본 생활에 들어가는 최저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읍·면사무소나 사회복지사를 통해서 전담공무원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인프라 확충
지난 2010년 4월, 장애인복지관을 개관해서 200여 명의 이용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교육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간보호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장애인재활작업장에 수화통역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이동차량을 지원해서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을 새로 지을 때는 장애인이 이동하기 편리하게 장애인편의증진시설을 준공공사 하기 전에 100% 확인하고 있습니다.

▶ 장애인공연단 지원육성사업
인근에 있는 이천시에 가니, 휠체어 장애인들이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휠체어를 타고 댄스를 추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서 여주도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각종 댄스나 합창단·풍물단을 모집한 결과, 현재 풍물단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댄스반은 연습 중이며, 합창단은 현재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관심과 소질이 있는 장애인도 관련 분야를 특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주군에는 각종 행사가 많습니다. 노인들이 있는 노인복지 마을회관이 313곳이며, 그런 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노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복지의 첫걸음
고령사회로 들어가다 보면 어르신들이 큰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더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노인일자리창출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세가 높으면 병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요양시설도 많이 갖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전체 예산이 3,200억 원 중 노인예산을 196억 원으로 잡았습니다.

▶ 마을 단위의 공동체 일자리창출 계획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마을기업 4개소를 지정해, 마을 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 번째가 테이크아웃형 ‘통(通)카페’입니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커피를 만들어 파는 카페입니다. 지금 여주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연 매출이 7,500만 원 정도입니다. 그곳 직원은 상근 1명, 비상근 5명으로 총 6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는 여주 ‘하호리’를 농촌체험마을로 지정해 학부모와 함께 와서 학생들이 농촌을 체험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 매출 1,000만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1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벌써 25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친환경 이포보 사업’입니다. 총 6,6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수익 증가로 보면 20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 같습니다. 강천 섬에도 녹색탐방길 체험으로 열댓 명이 녹색탐방길 체험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마을기업을 육성해서 농촌에서도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 가장 큰 중요한 과제, 시 승격
과거에는 이름에 ‘주’가 들어가는 마을이 컸습니다. 예를 들어 광주, 파주, 여주, 경주 상주, 전주, 충주, 청주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여주는 팔당 상수원에 있어서 각종 규제가 많았습니다. 자연보존권역, 상수원보호구역이라고 해서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주가 ‘市(시)’가 될 요건을 갖췄습니다. 여주읍 인구가 5만4,000명입니다. 읍 인구가 5만 명 이상이면 ‘도농복합시’가 될 수 있고, 재정자립도가 전국 군 평균 17% 이상이면 되는데, 현재 여주는 39% 정도 됩니다. 또 마지막 조건이 도시화율(도시지역에 사는 인구 비율이 45% 이상)입니다. 현재 여주는 70% 이상입니다.

이렇게 도농복합시로 승격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얼마 전, 공청회를 개최해서 ‘시 승격’을 위한 첫 발동을 걸었습니다.

만약 여주가 ‘시’가 되면, 중앙정부에서 각종 주민편의시설이나 도로, 사회보장비용 등을 더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건강보험료 등 세금도 늘어나는 등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군 지역’은 농촌지역으로, ‘시 지역’은 도시지역이라는 편견이 있기 때문에 ‘도시 브랜드’가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