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 복지관 수행기관 선정

문서파기, 호텔 룸 메이드, 기부물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발굴과 보급을 위해 지난 3월 개최한 장애인복지일자리 아이템 공모전 수상작인 'Job Dream’, ‘아름다운 기부물품 관리 도우미’, ‘호텔 룸 메이드’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Job Dream’ 사업은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아름다운 기부물품 관리 도우미’ 사업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이, ‘호텔 룸 메이드’ 사업은 가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각각 수행한다.

‘Job Dream’은 문서파기 업무 도우미로 민간분야로의 직무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민간분야 배치 및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

주로 보안문서를 취급하는 기관에 배치돼 문서파기, 파기된 문서 수거 및 정리․운반, 재활용지와 교환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름다운 기부물품 관리 도우미’는 기부되는 물품을 수거해 다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물품 수거 및 손질, 진열, 관리, 안내, 판매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아름다운 가게, 푸드마켓 등)에 배치된다.

‘호텔 룸 메이드’는 객실 정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호텔, 연수원, 리조트, 콘도 등의 공공기관, 영리기업에 배치된다. 단, 모텔, 여관, 여인숙 등은 배치기관에서 제외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 바 있으며, 총 6개 유형에 지원한 20개 기관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종합 심사를 거쳐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수행기관에는 700만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3개 수행기관과 20일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업운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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