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에 미국이 선정됐다.

영국BBC 방송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런던대 위생 열대 의과대학원 연구팀이 발표한 ‘BMC 공중보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비만 인구의 33%가 북미지역에 살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인구 평균 체중은 62㎏으로, 북미는 80.7㎏이었다. 이중 미국 성인의 평균 몸무게는 82㎏에 육박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로 선정됐다. 아시아인 평균 체중은 57.7㎏으로 비교적 적은 편에 속했으며, 오세아니아 74.1㎏, 유럽 70.8㎏, 라틴아메리카 67.9㎏, 아프리카 60.7㎏이었다.

반면, 체중이 적게 나가는 나라로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네팔, 북한 등이 있었다.

가장 뚱뚱한 나라에 미국이 선정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일줄 알았다’, ‘신체적 차이도 있지만 식생활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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