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홍보/마케팅·고객서비스 비용으로 활용 가능

서울시가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38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서울시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R&D, 홍보·마케팅, 시제품 제작비, 고객관리 비용 등 사회개발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창의적인 아이템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초기 투자비용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수요에 적합하고 사업성과목표가 구체적이며 자립기반형성이 가능한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개발비는 총 37억6,000만 원으로 ▲브랜드·기술개발 등 R&D 비용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부가서비스 개발 ▲서비스 및 판매관련 시장수요조사 ▲특허출원 등 인증 취득 비용 ▲기계/장비 임대비용 등에 사용가능하다. 단, 인건비나 수익모델 개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시스템 구축 비용, 시설·장비 등 자본재 구입비용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사업개발비 지원을 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오는 16일까지 관할자치구 사회적기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기업에 대해 사회적기업전문가와 권역별 지원기관, 고용전문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 및 신청금액의 적정성, 사업수행 능력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해 다음 달 말 서울시 사회적기업홈페이지에서(se.seoul.go.kr)에서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한다.

서울시 강병호 일자리정책관은 “사업개발비 지원으로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자립기반 형성을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탄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시민주도의 사회적경제를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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