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복지의 균형발전을 위한 제19회 한마음교류대회가 열렸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청주에서 ‘제19회 한마음교류대회’를 열었습니다. 

한마음교류대회는 전국 장애인복지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1994년 시작했으며, 주최 측은 지방정부가 장애인복지에 있어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함을 공론화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INT 이문희 사무차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철저한 계획으로 장애인복지가 설계되고 시행되어야 우리 장애인의 개개인의 삶이 개선될 수 있다는 그런 모토를 가지고 올해 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올해 한국장총의 ‘16개 시․도 장애인복지비교연구’에 의하면, 민간 부문 장애인고용율 1위는 인천이, 서울특별시가 최하위를 기록했고,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은 강원과 부산, 울산 순으로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김헌진 교수는 “올해는 ‘제4차 장애인정책발전 5개년 계획’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로 지역 맞춤형 중장기 계획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헌진 교수/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중앙정부 차원에서 장애인복지종합계획이 수립돼서 지역사회로 내려갔을 경우는 지역성과 지역주민의 욕구가 충분히 반영되기 힘든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역사회 복지계획처럼 지방자치제 중심으로, 그 추후에 그걸 바탕으로 중앙정부로 올라가는...“ 

자리에 참석한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등 토론자들은 지방정부가 지역 실정에 맞는 장애인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것에 공감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실현키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역 간에 장애인복지 격차를 줄이고자 전국 규모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정작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복지TV뉴스 정유림입니다.

<촬영:김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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