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부터 적용, 기존 수상자에게 소급 적용…장애인 선수 92명 혜택

런던장애인올림픽부터 은메달과 동메달리스트의 연금이 대폭 오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선수연금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종합지원대책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는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새로운 선수연금제도는 월정액을 받고 있는 기존의 메달리스트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은메달리스트가 받는 연금은 종전 월45만 원(30점)에서 월75만 원, 연금점수는 70점으로 올라간다. 또한 동메달리스트 연금은 월30만 원(20점)에서 월 52만5,000원, 연금점수는 40점으로 상향조정된다.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연금과 점수는 월100만 원, 90점으로 종전과 같다.

특히 변화되는 연금제에 따라 금메달에 비해 차이가 컸던 은메달 및 동메달 수상자가 받는 연금과 연금점수의 대우가 달라진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기존의 올림픽 은메달 및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월정액 수령자에 한해 점수를 재산출해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장애인 선수 164명, 장애인 선수 92명이 추가로 새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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