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호응도와 효과 만점…“알쏭달쏭 장애 인식,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 ⓒ서울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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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국가대표 선수들이 런던올림픽을 위해 훈련 중인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 서울 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방문해 2012 어깨동무체험교실에 참가했다.

어깨동무체험교실은 매년 서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스포츠 종목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식 개선사업으로,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총 160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문화고등학교 윤숙경 교사는 지난해 타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사업으로 장애인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 학생들의 높았던 반응을 기억하며 올해에도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윤 교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편견부터 가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에 와 본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였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체험 지도가 앞으로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장애인스포츠 체험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즐김으로써 장애이해에서 나아가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정연(17)학생은 “지적장애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시각장애 체험을 함께 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고 동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장애는 그 사람이 나와 다른 점일 뿐, 틀린 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볼 체험을 마친 김연찬(지적장애·17)학생은 “친구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 더 즐거웠다.”고 말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시간이었음을 전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어깨동무체험교실은 장애-비장애학생 간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목표로 추상적인 교육보다 직접 체험을 통해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장애에 대해 이해하도록 이글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사업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적극적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참가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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