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무역전시관 SETEC에서 ‘2012희망서울구매EXPO’를 개최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사회적약자기업의 질 좋은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중증장애인 판매시설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 ▲여성소기업 ▲서울시 우수제품 기업 ▲신기술 제품 기업 ▲친환경 제품 기업 등 총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됐습니다.

한편, 박람회에 참가한 118개 기업들 중 중증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부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이성복 담당자/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05:49~06:19)
“저희 시설은 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복지부에서 지정한 중증장애인생산품들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종합마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분들께서 장애인 친구들을 돌보면서 판매를 못하시기 때문에, 판매라던지 판로 개척이라던지,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근로자의 30%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기업’과 여성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여성기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등이 제품 홍보와 판매에 열을 올렸습니다.

총 80여 종의 상품들 중에는 음식류, 문구류, 기계류 뿐만 아니라 보험서비스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 대표가 직접 개발한 이 보험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해 사고접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이틀에 걸친 이번 박람회에는 1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사회적약자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영상취재 :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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