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문턱없는 여행지 추천 제3탄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 해운대해수욕장
▲ 해운대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해운대해수욕장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최대인파가 모여들어 기록경신에 도전할 정도로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모래사장에는 바다까지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데크가 따로 설치 돼 있지 않아 모래사장 가에서 바다를 멀리 바라봐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안내소의 이용과 장애인용 화장실의 이용은 편리하다.
해변 데크 곳곳에 공중화장실마다 장애인용 화장실이 설치돼 있는데 내부는 좁은 편이다. 데크에서 모래사장으로 경사로가 설치돼 있는데 성수기에는 이용이 많다보니 모래가 쌓여 있어서 미끄러울 수 있다. 2010년부터 해수욕장 개장 시즌에 모래사장으로 휠체어 등이 어느 정도 진입할 수 있도록 카펫 등을 임시로 설치하고 있지만 다소 불편하고 일시적이어서 아쉽다. 장애인용전용주차구역은 관광안내소 주자창에 있는데 입구에 계단이 있어서 안내소를 이용하려면 해수욕장 안쪽에 있는 안내소 주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교통 :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5번 출구 휠체어리프트 이용
▲수동휠체어 대여 가능

동백공원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2005년 APFC 정상회담의 회의장으로 사용됐던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동백섬의 능선을 지붕으로 형상화하고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표현한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2007년 말 지속적으로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APEC 기념관을 개념했는데, 누리마루 소개와 함께 APEC 정상회의 당시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아름다운 동백섬과 푸른 바다와 잘 어울러져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곳이다. 누리마루 관람 시 이동에 불편이 없으며 수동휠체어 대여도 가능하다. 동백공원은 보행로 포장이 잘 돼 있어 관람하기 편하지만 등대 앞 전망데크에 경사로가 가파르니 주의해야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 : 10:00~17:00
▲동백섬 전체 주차장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4면, 누리마루에는 2면 있음
▲휠체어 사용자 등 중증장애인은 누리마루 안까지 차량 진입 가능

▲ 동백공원
▲ 동백공원 ⓒ한국관광공사

간절곶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일대)
우리나라에서 아침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울산 12경 가운데 하나다. 팔각 한옥 지붕을 얹은 독특한 등대가 이색적인 이곳은 동해바다를 향해 전망데크가 해안을 따라 설치돼 있어 해맞이를 하고 바닷가 산책을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다. 등대 앞쪽으로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딸을 추념하기 위해 세운 모녀상과 미술조각들이 설치된 작은 조각공원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물인 높이 5m의 거대한 간절곶 소망우체통이 있다. 초록색과 빨간색 옷을 입은 우체통은 내부에 들어가서 소망엽서를 적어 보낼 수 있지만, 입구에 턱이 있다.
등대 아래쪽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며 장애인용 화장실이 남녀 별도로 설치돼 있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매점도 턱이 없어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등대 전망대까지 거리가 있고 차도와 보도 구분이 안 된 구간이 있으므로, 등대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 간절곶
▲ 간절곶 ⓒ한국관광공사

정보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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