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발굴·인건비 지원 등 경영지원 → 자생력·역량 키우는 생태계 종합지원
9월 27일까지 모집해 3개 특화사업단 추가 선정, 연간 최대 2억5,000만 원 지원

서울시가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이를 담당할 2차 특화사업단 3개소를 추가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자생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단위종합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지역 생태계를 탄탄하게 조성,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적 경제를 높이는 ‘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은 민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민간주도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기관이 직접 지역특성과 자원을 조사해 그에 맞는 지역기반형 기업을 발굴하고 시장조성·소비자 인식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교육 ▲전문가 양성 ▲지역자원연계 등 기업의 경영능력 개선과 지속 성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시스템도 가동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6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을 책임질 5개의 특화사업단을 선정했고 이번에 추가로 3개 사업단을 선정, 연간 2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1차 선정사업단은 △성북구 사회적경제 지원단 건립(성북구 사회적기업협의회) △금천구 협동경제구축사업(함께 일하는재단) △은평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전략사업 육성(은평 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 △관악구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도봉 산내음 뿌리일터프로젝트(도봉 산내음사업단)다.

지역특화사업단 지원자격은 지역단위 사회적기업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이를 시행하기 위한 전문지식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단체·법인, 대학의 산학협력단, 연구원이나 사회적기업 지원 관련 민간 기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지역단위 생태계 조성 전략 및 연차별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론 제시, 지역차원의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관련 기획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27일까지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서울산업통상진흥원(02-2222-3806)으로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10월 중 사업단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태희 사회적기업과장은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은 사회적기업 등의 발전을 위한 지역단위 지역생태계 구축 지원 사업으로 기초단위 사회적경제 생태계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해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적경제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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