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김재옥(장애인부모) 씨의 ‘내 아들 채원이’ 선정

한국장애인부모회(이하 장애인부모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 주최로 개최한 ‘2012년 장애인 희망 나눔 수기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수기공모전를 통해 입상작품을 수기집으로 발간하고, 언론을 비롯한 장애인부모,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수기형식의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이남호 교수, 방귀희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국민일보 손수호 논설위원, 조선일보 김광일 논설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대상에는 김재옥(장애인부모) 씨의 ‘내 아들 채원이’, 최우수상에는 임영자(장애인당사자) 씨의 ‘용감한 꼴찌 파이팅, 운동회와 휠체어’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이명주(장애인당사자, 경희사이버대학교 재학) 씨의 ‘난 천사가 아니야! 외 6편’, 김계석(특수학교 종사자, 대전혜광학교 재직) 씨의 ‘저마다의 향기로 피어나는 꽃처럼’, 이희선(자원봉사자, 장애인생활시설 자원봉사자) 씨의 ‘장애인 아들 혜성이’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가작에는 ▲홍현승(장애인당사자) 씨의 ‘꿈나라 여행의 기회’ ▲석승현(장애인당사자) 씨의 ‘석승현, 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다’ ▲박현숙(장애인부모, 한국장애인부모회 안양지부 회원) 씨의 ‘꿈꾸는 엄마’ ▲이용희(장애인부모) 씨의 ‘아들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배임년(장애인부모) 씨의 ‘장애너머 명창의 꿈을 꿉니다’ ▲이귀종(장애인부모, 원당사회복지관 장애아동발달센터 언어치료사) 씨의 ‘기적은 가랑비처럼 오늘도 내린다’ ▲박은희(장애인부모) 씨의 ‘한마디만 걸어주세요’ 등 7편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황정선(장애인당사자, 창동종합사회복지관 도봉아동발달센터 언어치료사) 씨의 ‘나는 청각장애인 언어치료사’ 외 13편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수기공모전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오전 11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시청역 부근)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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