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제약회관 강당서, 장애청년드림팀 70명 참가

장애청년드림팀 70명이 저마다의 꿈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있도록 마련된 장애청년드림팀은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21일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제약회사 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 장애청년드림팀 김인규 단장, 1∼7기 드림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팀 멤버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신한금융그룹의 후원금(3억 8,000만 원) 전달식과 장애청년 대표선서, 장애청년들이 준비한 도전영상소개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8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들로써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 청년, 협력자 등 총 70명으로 구성됐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이를 실행하는 미션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발 이후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

오는 23일부터 미국·영국·페루·호주·인도·네팔 등으로 떠나는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온 장애청년 12명으로 구성된 한국 도전팀 등 총 7개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억여 원을 지원해 총 500여 장애 청년들이 6대륙 도전의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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