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 런던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메달기대'
현지시간으로는 29일 오후 8시,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30일 새벽 4시에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가는 런던장애인올림픽은 오는 9일까지 10일간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는 150개국에서 선수 4,250명을 비롯한 7,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하며, 양궁과 육상, 보치아, 골볼, 수영 등 20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 88명 선수를 포함한 140여명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11·은메달 8·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를 목표 열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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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메달기대
우리나라의 효자종목은 보치아, 양궁, 사격이다. 여기에 최다 선수를 출전시키는 탁구도 효자종목으로 꼽히고 있으며, 육상, 수영, 유도 까지 더하면 선수단 구성은 든든하다.
사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인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동메달 2개 총 7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탁구에서도 금·은·동 모두 2개씩 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보치아와 양궁은 각각 금메달 2개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으며, 수영과 육상 등에서도 금메달 획득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탁구팀이 9월 3일 경기에서 TT-2와 TT-4 부분 개인 단식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바라보고 있다. 이 종목에서는 각 부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T-2의 김민균 선수와 TT-4의 김영건 선수가 각각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9월 4일 부터는 세계 1위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보치아 경기가 시작된다. 먼저 BC1-2 팀에 출전하는 지광민·김명수·정소영·손정민 선수가 보치아의 첫 금메달 스타트를 끊은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열리는 BC3 Pair 경기에서도 정호원·김한수·최예진 선수가 단체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 8일 개인전에서는 최소한 금메달과 동메달 동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동안 각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를 당당하게 지켜왔던 보치아 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9월 5일 펼쳐지는 양궁 남·여 단체전에서는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 영광을 함께 안았던 여자부 고희숙·이화숙·김란숙 선수가 다시한번 영광을 재연할 예정이며, 남자부 김석호·이명구·정영주 선수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남녀 단체전 동시 석권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