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명 장애학생 가족의 행복한 스포츠축제

▲ ⓒ서울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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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 서울 장애학생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체육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오전 10시, 개회식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여러분은 런던올림픽, 패럴림픽에서 뛰는 선수들과 다름없이 모두 훌륭하고 열의 있는 분들이다. 마음껏 뛰고, 즐기며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몸풀이 운동 시간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성백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이대영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 외 내빈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참가자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적극적인 격려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장애물 서바이벌, 박터트리기, 즉석 장기자랑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어울림체육을 만끽했다.

참가자 홍은경 씨는 “우리 아이는 휠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 기회가 적어요. 여러 가족이 모여 함께 하니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맘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원봉사자 이희경 씨도 “이 대회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인데, 장애학생들을 안전하게 도와주는 일이 어렵기도 하지만, 어떤 봉사보다 더 뿌듯하다. 즐거운 분위기에 봉사도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사)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가 주최․주관을 맡은 본 대회는 장애학생 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충족과 더불어 건강한 어울림체육문화를 만들며 서울의 주요 체육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 ⓒ서울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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