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 소식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2시에 진행된 사격 혼성 R-4 10m 공기소총 SH2에 출전한 강주영 선수는 총점 705.5를 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강주영 선수는예선에서 600점 만점을 쏘며 결선 무대에 나섰고, 함께 결선에 진출한 8명 선수들 중 600점 만점자가 3명이었던 만큼 격발에 나선 이들의 경쟁은 팽팽했다.
그러나 강주영 선수는 침착하게 총성을 이어갔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주영 선수는 1968년생으로 2005년 직지컵 아시아 오픈 챔피언쉽 대회 복사 개인 1위, 2006년 IPC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복사 개인 2위와 홀링 타켓 2위, 같은 해 아태장애인경기대회에서 복사 개인과 입사 개인에서 1위를 기록해온 관록이 있는 선수다.
특히 2012년도 IPC 영국국제사격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제14회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결선합계 707.2점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던 바 있다.
더불어 2008년에는 체육훈장 거장상을 수여받는 등 각종 대회에서 신기록 수차례 갈아 치운 장애인사격의 대부로 강릉시청에 둥지를 틀고 훈련 중이었다.
한편 강주영과 함께 출전한 전영준은 총점 702.9점을 쏴 전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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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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