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 남자 단식 class11 지적장애부분 은메달을 차지한 손병준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 탁구 남자 단식 class11 지적장애부분 은메달을 차지한 손병준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탁구 지적장애 부문 남자 단식 class11에 출전한 손병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5일차 경기가 진행된 3일 오전(현지시간)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 펼쳐진 남자 단식 class11 결승전에서, 손병준 선수는 헝가리 PALOS Peter 선수를 상대로 만나 3-1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손병준 선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특히 결승 상대인 헝가리 PALOS Peter 선수는 손병준 선수가 예선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바 있어 금메달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1세트와 2세트에서 나란히 1-1을 기록한 손병준 선수는 3세트와 4세트를 PALOS Peter 선수에게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손병준 선수는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12년 만에 지적장애인 출전이 재개됨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2011 홍콩 아시아·오세아니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기록하면서 런던행 티켓을 차지했다.

비록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손병준 선수는 17 나이에 첫 출전한 장애인올림픽 무대에서 '은빛 스매싱'을 날리며 값진 메달 획득 성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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