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사회복지관, 신나는 낙농체험 실시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경윤호)는 제주시지역 결손빈곤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아침미소 농원목장에서 낙농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아동들의 문화체험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교육·정서적 지원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인 ‘토요아카데미 즐거운 토요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동들은 젖소의 소화 과정과 우유 생산 과정을 배우고 소에게 직접 건초를 먹이기도 하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기도 했다. 또 우유로 직접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만들어 먹어보기도 했다.

낙농체험에 참가한 초등학교 2학년 김모 군은 “소에게 4개의 위가 있으며, 아랫니가 없어 물어도 아프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만들어 먹어보니 맛도 좋고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암웨이 제주지부 봉사단 7명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안전지도를 도왔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은혜 사회복지사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자연 공간에서 소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우유로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낙농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문화체험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들의 여가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월 1회 교육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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