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자유형 S6 예선에서 47초87, 마지막으로 터치패드 찍어

▲ 북한의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선수가 된 임주성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 북한의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선수가 된 임주성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을 통해 장애인올림픽 무대에 처음 선 북한의 성적은 ‘아쉬움’이었다.

북한의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 선수인 임주성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9시 47분 역사적인 경기를 치렀다.

수영 남자 50m 자유형 S6 예선 2조에 배정된 임주성 선수는 47초87로 마지막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1위를 기록한 쿠바 PEREZ ESCALONA Lorenzo 선수의 29초98 기록과는 17초89 차이로 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다소 큰 격차를 보이기는 했으나 임주성 선수의 경기는 북한의 장애인올림픽 첫 경기라는 데서 의미를 갖는다.

임주성 선수는 IPC가 주는 와일드카드로 출전 자격을 얻어 런던행에 올랐으며, 북한의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에는 김문철 단장과 북한의 탁구스타인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이분희 서기장 등 24명 선수단이 함께 했다.

한편 북한은 런던장애인올림픽 출전에 앞서 국제무대에 나서기 위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었다.

지난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이분희 서기장 등 남북 체육 인사들이 만나 IP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APC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등 국제기구 가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IP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회원국 가입을 시도했었고, 지난 3월 잠정회원국으로 가입돼 2013년 경 정회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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