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열려

▲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공연에 집중하고 있다.
▲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공연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는 지난 12일 오후 종로구민회관서 ‘제1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독창, 합창, 연극, 악기연주, 뮤지컬, 인형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했으며, 대상의 영예는 ‘작은거인’이란 인형극을 연출한 이길성 씨 외 14명에게 돌아갔다.

인형극 ‘작은거인’은 슬픔, 화,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들을 등장시켜 이들이 어떤 식으로 감정을 극복하는 지를 그려냄으로써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밖에 금상에는 오카리나 연주를 한 정인용 씨 외 2명이, 은상에는 피아노 연주를 한 박윤선 씨가, 동상에는 사물놀이 난타를 공연한 좋은이웃센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최한식 중앙회장은 “정신장애인들은 처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해 혼자 고립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정신의료기관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장애인협회,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 정신보건센터,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용인정신병원, 한국정신요양협회이 후원했다.

▲ 마음사랑센터의 합창.
▲ 마음사랑센터의 합창.

▲ 대상을 수상한 이길성 씨 외 14명의 인형극 '작은거인'.
▲ 대상을 수상한 이길성 씨 외 14명의 인형극 '작은거인'.

▲ 대상을 수상한 인형극팀 이길성 씨 외 14명.
▲ 대상을 수상한 인형극팀 이길성 씨 외 14명.

▲ 금상을 수여한 정인용 씨 외 2명의 오카리나 연주.
▲ 금상을 수여한 정인용 씨 외 2명의 오카리나 연주.

▲ 은상을 수상한 박윤선 씨의 피아노 연주.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 은상을 수상한 박윤선 씨의 피아노 연주.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 동상을 수상한 좋은이웃센터의 사물놀이 난타 공연.
▲ 동상을 수상한 좋은이웃센터의 사물놀이 난타 공연.

▲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 참석한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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