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구미문예회관 갤러시서 시상식 가져

 

▲ 대상을 수상한 송진현 씨(지체장애1급)의 ‘속삭임’(서양화).
▲ 대상을 수상한 송진현 씨(지체장애1급)의 ‘속삭임’(서양화).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지난 12일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제3회 온몸으로 전하는 회화·서예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성인장애인미술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장애아동들의 작품도 접수받았으며, 아동부 33점을 포함한 총 106점이 접수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송진현 씨(지체장애1급)의 ‘속삭임’(서양화)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노인부의 김기호 씨와 이종욱 씨의 서예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성인부 최우수상에는 문동훈 씨(정신장애3급)의 ‘갯벌서사’(서양화)와 김병관 씨(발달장애)의 ‘모정’(공예)이, 아동부 최우수상에는 박세종 군()의 ‘서로가 함께하는 공간’(서양화)과 정상혁 씨(자폐3급)의 ‘자화상’(공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 특선 29명, 입선 5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에 대해 방두영 심사위원장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등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노년부와 아동부까지 출품작에 포함돼 장애인미술의 폭 넓은 다양성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3시부터 경북 구미의 구미문예회관에서 진행되며, 대상에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장상이, 최우수상 성인부에는 경상북도 도지사상이, 아동부에는 경상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들은 다음 달 1일~6일까지 구미문예회관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13일~16일까지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전시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홈페이지(www.ableart.net) 공지사항 게시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02-2062-15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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