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원주와 서울에서 장례진행, 복지부와 원주시에 대책 마련 촉구

▲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 왼쪽)씨와 故 장성희씨의 영정(오른쪽). ⓒ정두리 기자
▲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 왼쪽)씨와 故 장성희씨의 영정(오른쪽). ⓒ정두리 기자
입양의 이름으로 21명 장애인을 데려다 폭력과 학대는 물론 수급비를 횡령해 공분을 샀던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장OO씨의 입양자녀이자 피해 장애인인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가 차가운 냉동고에서 12년 4개월여 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 평안히 잠들었다.

장씨의 입양자녀 중 한명인 이씨는 아사직전의 상태로 충주 ㄱ병원을 홀로 찾아왔지만 2000년 5월 27일 사망했다. 그러나 장씨는 시신을 방치했고, 12년이 흘렀다.

지난 6월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자 장씨에게 아들을 입양시킨 뒤 연락이 끊겼다는 이씨의 가족이 나타났고, 친자로 확인됐다. 그리고 3개월여가 더 지나서인 지난 23일 가족장이, 24일과 25일 원주와 서울에서 위령제가 진행됐다.

가난 때문에 아들을 장씨에게 보낼 수밖에 없었고, 장씨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아들과도 연락이 끊겼다는 노모와 가족들. 그들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 화장장에서 애꿎은 가슴만 내리칠 뿐 울음소리 한번 편히 내지 못하고 조용히 울었다.

그리고 이날 장례에는 이씨와 입양남매로 함께 살아왔던 故 장성희씨 영정도 함께 올랐다. 이씨와 같은 이유로 10년째 냉동고에서 나오지 못한 故 장성희씨는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시신을 찾아오지는 못한 채 위령제만을 올려야 했고, 여전히 원주의료원 냉동고에 잠들어 있다.

▲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장OO씨의 입양자녀이자 피해 장애인인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와  故 장성희씨의 영정이 가족들의 품에 안겨 장씨의 집 앞에 섰다. ⓒ정두리 기자
▲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장OO씨의 입양자녀이자 피해 장애인인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와 故 장성희씨의 영정이 가족들의 품에 안겨 장씨의 집 앞에 섰다. ⓒ정두리 기자
■ 차가운 냉동고에 누운 남매…12년 4개월만에 가족의 품으로

장씨에게 입양됐다 차가운 냉동고에서 10년이 넘도록 오지도 가지도 못한 채 방치 돼 있었던 두 남매의 이야기가 알려진 것은 지난 6월. 한 방송사를 통해 알려진 믿지 못할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자 장씨에게 가족을 보냈었다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중 죽은 이 중에 하나가 자신의 아들인 것 같다는 노모의 연락이 전해졌다. 친자확인결과 ‘장성광’ 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던 이가 바로 아들 이씨였다.

장씨는 1970년대 초반부터 지적장애인 21명을 입양한 장씨는 1990년 경 입양자녀들과 살던 건물이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철거되면서 강서구청에 의해 장씨의 자녀들은 시설로 보내졌다. 이즈음 교도소에 다녀온 장씨는 몇 명의 자녀들을 시설로부터 되찾아 떠돌다 현재의 거처인 강원도 원주에 정착했다.

30여 년 동안 장씨는 ‘입양’이라는 방식으로 ‘가족’을 모았고 인권침해와 수급비 횡령을 저질러 왔다. 분명한 범법행위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시 장씨는 4명의 장애인을 데리고 생활하고 있었다. 남·녀 구분 없이 머리카락을 밀고 주민등록 상 성별도 바뀌어 있었다. 실제 이름과 법적 이름조차 구분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발달장애인 한명의 팔에는 ‘나는 장애인입니다’라는 문구와 전화번호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

지난 6월 20일과 21일 장애계단체와 언론사, 가족들이 함께해 장씨의 집에 갇혀 있는 4인의 장애인을 분리 조치했고, 가족들은 장씨에게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고 싶어 했지만 장씨는 “죽은 자녀는 의료사고로 소송 중이며, 다른 자녀들은 철거 당시 잃어버려 찾고 있다.”는 답변만 할 뿐이었다.

장씨는 수급비를 받기 위해 장애인을 입양해 1인 3역으로 주민등록에 기재하고, 한 사람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 등 ‘목숨 받쳐 사랑했다’는 장씨의 말과는 너무 다른 실체를 보이고 있었다.

장애계는 긴급히 대책위를 꾸렸고 장씨를 고소하는 한편 분리조치된 4인에 대한 지원과 10년이 넘게 냉동고에 방치된 장애인 2인의 장례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장씨의 자녀로 등재돼 있는 이들의 시신을 찾아오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다행히 이씨의 경우 입양되기 전 기록이 가족관계증명서에 남아있었고, 충주병원이 이를 토대로 시신인계를 허가했다. 반면 장성희씨의 경우는 유족을 찾을 수 없어 시신을 돌려받을 수 있는 어떠한 근거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23일 12년 4개월 만에 이씨의 장례가 시작됐고, 장성희씨의 영정도 함께 놓였다. 사진이 없어 그림으로 대신한 영정이었다. 이씨의 유족들은 “장씨의 악독한 횡포속에 힘들었던 가족이 이제 평안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내 가족과 또 다른 가족으로 살아왔던 장성희씨와 함께 장례를 치루지 못함이 마음 아플 뿐.”이라고 말하며 한참 동안 시선을 두 영정에 뒀다.

▲ 굳게 닫힌 대문 앞에서 '내 자식을 살려달라'며 울분을 토해낸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의 어머니  ⓒ정두리 기자
▲ 굳게 닫힌 대문 앞에서 '내 자식을 살려달라'며 울분을 토해낸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의 어머니 ⓒ정두리 기자
■ 입양자녀 가는 길 얼굴 한번 비추지 않는 ‘뻔뻔한 아버지’

지난 23일 가족장으로 시작된 장례일정은 24일 원주에서의 위령제로 이어졌다.

이씨의 가족들과 장애계 단체로 구성된 ‘원주귀래사랑의집 사건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귀래면사무소를 방문한 뒤, 이씨를 입양했던 장씨가 살고 있는 사랑의 집 앞으로 향했다.

이후 장례가 진행된 원주의료원에서 운구행렬을 이동해 원주시청을 방문해 관리감독 책임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각 과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오후 7시 원주시청 앞에서 추모문화제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24일 오전 10시경 장래행렬은 장씨의 집 앞에 섰다.

두 영정과 함께 선 그곳에는 여전히 철 대문으로 닫혀 자물쇠가 잠겨 있었고, 장씨는 집안에서 밖에서 진행되는 노제를 살피기만 했다.

고인이 된 이씨와 장성희씨에 대한 추도로 시작된 노제.

대책위 권성준 공동대표는 “산 속에 숨어 30여년 동안 장애인을 자기의 생활도구로 삼아오며,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천사인 것처럼 살아온 장씨의 세월이 여기에 있다.”고 비판했고, 원주시장애인부모연대 이현귀 사무국장은 “장애인들을 제발 공기좋은 곳으로 내몰지 말아달라. 이 산 속 외진 곳에서 얼마나 만나기 어려웠는가. 원주에 사는 한 시민으로 이렇게 늦게 발견한 것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효정 활동가는 “천사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포장해왔던 장씨가 만든 철 대문은 가난의 사슬로 만들어진 대문이다. 가족을 버리고 싶어서가 아닌 너무 가난했기에 장씨에게 자녀를 보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21인의 장애인, 어쩌면 더 많을 수도 있는 이들의 수급비를 착취하고 노동을 시켜왔을 장씨다. 그 안에서 너무 많이 아파했던 장애인들이 죽어야 했고, 앞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처음 장씨의 집에 찾아왔던 날에서부터 석달 보름이 지났다.”며 “이 사건을 빨리 힘을 모아 해결하고 싶었지만 가족이라는 굴레에 숨어있는 장씨가 피할 수 있는 법의 허점이 너무 많았다.”고 말해 장씨 사건 해결에 있어 수 많은 장벽들이 있음을 전했다.

▲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의 유족들이 장씨의 대문앞에 하얀 리본을 걸고 있다. ⓒ정두리 기자
▲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의 유족들이 장씨의 대문앞에 하얀 리본을 걸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장씨의 대문 앞, 그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붙었다. ⓒ정두리 기자
▲ 장씨의 대문 앞, 그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붙었다. ⓒ정두리 기자
그리고 이들은 “장애인 학대 시신 유기 장OO을 처벌하라.”고 구호를 외쳤고, 이어 이씨의 어머니는 “내 아들을 살려내.”라며 한참을 울며 소리쳤다. 함께 자리했던 장애계 관계자들은 “당신이 입양한 자녀가 죽어 장례를 치르는데 어떻게 한 번도 나와보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장씨는 집 밖으로 나오기는커녕 경찰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며 가족들과 대책위를 해산시켜달라고 요청해 경찰이 출동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이 출동해 신고인을 만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가겠다고 대문을 열어달라 요청했지만 장씨는 전화를 통해 ‘경찰이라도 집안으로 들어오려면 영장을 가져오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거듭했다.

한편 이날 대책위와 가족들은 장씨의 집 앞 철문과 나무에 하얀 리본을 달아 고인을 위로하고, 대문에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호? 장OO은 살인자다’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돌아왔다.

▲ 장씨의 신고에 출동했지만 신고인 본인 조차 만나는 것을 거부하자 난감해 하는 경찰들. ⓒ정두리 기자
▲ 장씨의 신고에 출동했지만 신고인 본인 조차 만나는 것을 거부하자 난감해 하는 경찰들. ⓒ정두리 기자
▲ 운구행렬 앞, 가족들이 영정을 들고 원주시청으로 향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운구행렬 앞, 가족들이 영정을 들고 원주시청으로 향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관리감독 책임있는 원주시 "별도예산 불가, 시민운동과 모금활동에 의존해야" … 책임 회피 질타

가족들과 대책위는 원주시에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장례가 진행된 원주의료원에서부터 약 4km를 걸어 원주시청에 도착했다.

원주시청에 도착해 가족들은 주민지원과와 사회복지과, 민원실, 여성가족과를 차례로 돌며 고인을 애도하는 한편 원주시청에게 이번 사건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음을 질타했다.

이현귀 사무국장은 “우리가 원주시청에 온 것은 원주시민으로써 기구하고 아픈 삶을 살아간 두 고인을 원주시가 다시한 번 기억하고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도 주민이다. 강자가 아니라 약자의 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원주시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이나 지침과 규정 등 틀에 메인 형태로는 이 땅에 살아가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지킬 수 없다. 장애인이 인간답게 인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원주시가 돼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현귀 사무국장은 민원실에서 “자기결정과 자기권리는 인권의 기본으로, 민원인을 대할 때 약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살펴달라.”고 말한 뒤 애도를 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민원실 직원들은 모두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할 뿐 단 한 명도 일어서는 이가 없어 질타를 받기도 했다.

▲ 원주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한 원주시장은, 유족들이 대화를 요청했지만 다음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 ⓒ정두리 기자
▲ 원주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한 원주시장은, 유족들이 대화를 요청했지만 다음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 ⓒ정두리 기자
이씨의 동생은 원주시 박성용 시민복지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10년, 1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이 사람을 장애인이기 때문에 편애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받을 권리를 묵살당하며 살아온 이들의 죽음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라며 “내 오빠는 가족이 나타나 장례를 치루지만 아직도 차가운 냉동고에 누워있는 이가 있다. 원주시가 책임을 갖고 해결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 국장은 “권익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백방으로 방법을 알아보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다음으로 가족들은 원창묵 원주시장을 만나기 위해 시장실을 찾았지만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 발길을 돌렸다. 이후 원 시장은 오후 6시경 원주시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가족들은 화장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분향을 마친 원 시장은 “이러한 비극이 더 이상 없도록 시에서 충분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체적 방안을 질문하자 “시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겠지만 예산을 별도로 세우는 것은 현행법에서는 불가능해 시민운동이나 시민들과 모금운동 방식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제도나 법 테두리에서 하는 것이고 그 이상은 시장 권한으로 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장씨에 대한 조치는 수사기관에, 지원대책은 민간운동을 통한 방법에 의존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 원주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묻는 글귀가 적혀있다. ⓒ정두리 기자
▲ 원주시의 관리감독 책임을 묻는 글귀가 적혀있다. ⓒ정두리 기자
이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임소연 활동가는 “법적 허점을 장씨는 너무 잘 피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원주시가 행정력을 갖고 조치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이씨의 경우 친자확인이 됐지만 장성희씨는 아직도 냉동고에 방치되다시피 안치돼 있다. 원주시에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수사가 진행 중이고 대안을 만들기 위해 경찰과 사법기관, 원주시에서도 할 수 있는 가능한 것을 고민 중이다.”라고 답하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대책위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보시각에서 추모문화제를 진행한 뒤, 종각에서부터 복지부까지 운구행렬을 이동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 발달장애인지원법을 제정할 것 ▲장애인학대와 이권유린 근절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와 대책을 마련 할 것 ▲원주시는 장OO씨로부터 긴급 보호된 4인의 장애인에 대한 특별예산을 책정할 것을 요구하고,  아울러 ▲법원에게 임면수심 장OO씨와 장애인들간의 법적 친자관계를 박탈할 것 ▲검찰에게 장애인학대, 시신유기, 후원금을 착복한 장OO씨를 구속수사할 것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 원주시 주민복지과와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등을 돌며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족과 대책위 . ⓒ정두리 기자
▲ 원주시 주민복지과와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등을 돌며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족과 대책위 . ⓒ정두리 기자
▲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이 화장장을 찾았다. 그의 영정 뒤로 화장 절차가 준비중이다. ⓒ정두리 기자
▲ 故 이OO(본명, 장씨의 입양자녀 이름 장성광)씨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이 화장장을 찾았다. 그의 영정 뒤로 화장 절차가 준비중이다. ⓒ정두리 기자
▲ 故 이OO씨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가족들은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두리 기자
▲ 故 이OO씨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가족들은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두리 기자
▲ 故 이OO씨를 위한 발인 예배가 진행중이다. ⓒ정두리 기자
▲ 故 이OO씨를 위한 발인 예배가 진행중이다. ⓒ정두리 기자
▲ 원주의료원에서 원주시청까지의 운구행렬이 시작됐다. 가족들은 물론 대책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정두리 기자
▲ 원주의료원에서 원주시청까지의 운구행렬이 시작됐다. 가족들은 물론 대책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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