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발표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에 1988년~2004년까지 5회연속 장애인올림픽 탁구 금메달을 획득한 이해곤 선수와 세계특수체육학회 아시아지역 대표와 런던장애인올림픽 부단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혜자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그 영광의 수상자는 양학선(경기상), 정훈(지도상), 김병현(연구상), 김동규(공로상), 김창준(진흥상), 이해곤(극복상), 전혜자(특수체육상) 등 7명이다.

극복상의 이해곤 선수는 중도 장애인으로 장애인스포츠가 불모지였던 1980년대 탁구를 시작해 30여 년간 선수로 활동해 왔다. 특히 1988년~2004년에 이르기까지 장애인올림픽 탁구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장애인 탁구 선수의 대명사로 통한다.

특수체육상의 전혜자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장애인체육의 학문적 체계화에 기여한 바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세계특수체육학회(IFAPA) 아시아 지역 대표 및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부단장으로 활약하는 등 장애인스포츠 외교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자는 지난 달 25일 체육계·학계·언론계를 중심으로 체육에 관한 정보와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체육상심사위원회의 심층 토론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장과 함께 부상 1,0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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