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전 펼쳐

▲ 성화는 경기도 소속으로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12년 만에 유도 금메달을 획득한 최광근 선수와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 비장애인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해 2회 연속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황경선 선수에 의해 점화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 성화는 경기도 소속으로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12년 만에 유도 금메달을 획득한 최광근 선수와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 비장애인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해 2회 연속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황경선 선수에 의해 점화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5일간의 열전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참가한 총 7,000여명의 선수단이 27개 종목에 참가해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최종목은 총 27개 종목으로 정식 25개와 전시 2개 종목이다. 지난 30회 대회 시범종목이었던 당구와 31회 시범종목이었던 태권도가 이번 대회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개막식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Heart to Heart(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세상)’을 주제로 펼쳐졌다. 3군 사령부 군악대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개막식이 시작됐고 16개 시·도 선수단은 각자의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경기도 소속으로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12년 만에 유도 금메달을 획득한 최광근 선수와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 비장애인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해 2회 연속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황경선 선수에 의해 점화됐으며, 선수대표 선서에는 육상의 유병훈 선수와 수영의 박세미 선수가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달 9일 폐막된 런던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해 메달리스트들이 펼치는 세계적인 기량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체육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면서 어느 대회보다 풍성한 기록과 볼거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를 이끌어 나갈 유망 선수가 많이 배출돼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 발전에 대들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을 되돌아 보면 영국 국민 팔만 관중이 개회식장에 가득차고, 경기장 입장 티켓을 구하려고 모여드는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체육 관심에 대한)영국 국민들에게 배워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장애인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됐듯,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차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사회, 차별이 없는 사회를 우리는 원하고 있다.”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이런 정신이 널리 함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과 꿈을 갖고 선수들이 지난 여름 흘려온 땀방울이 결실의 계절 가을, 이 대회를 통해 풍성하게 결실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갈고 닦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일정과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national.kos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블로그 (blog.naver.com/PostList.nhn?blogId=kosad_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막식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을 향해 내외귀빈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막식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을 향해 내외귀빈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개성있는 선수들의 입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양궁 이화숙 선수와 배우 김보성. ⓒ대한장애인체육회
▲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양궁 이화숙 선수와 배우 김보성. ⓒ대한장애인체육회
▲ 정정당당한 경기를 약속하는 선수 선서. ⓒ대한장애인체육회
▲ 정정당당한 경기를 약속하는 선수 선서.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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