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중 의원 “장애인개발원이 입주, 직접 관리하는 이룸센터에 BF 인증 없다.”지적

▲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 ⓒ정두리 기자
▲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 ⓒ정두리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 이하 BF인증)이 정작 장애인개발원이 입주해 관리하고 있는 ‘이룸센터’에는 적용되지 않아 지적을 받고 있다.

15일 장애인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은 “사회적 약자의 시설 접근 및 이동권과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한 BF인증 인증기관인 장애인개발원은 스스로 입주하고 관리하는 건물인 ‘이룸센터’에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개발원은 장애계단체들이 이용하고 장애인개발원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이룸센터 보수 공사를 위해 2008년 이후 5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정작 BF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기 위해 한 층 한 층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룸센터가 그동안 BF인증을 받지 못한 이유는 계단 때문이었고, 계단을 잘 못 건드릴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있어 보수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며 “최근 스테인레스를 이용한 개보수 방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곧 보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 의원은 “장애인개발원이 직접 관리하고, 장애인들의 방문이 많은 건물인 만큼 반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하도록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