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100일간, 낙원상가 내 실버영화관서

▲ ‘제2회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100일 영화제’ 포스터. ⓒ실버영화관
▲ ‘제2회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100일 영화제’ 포스터. ⓒ실버영화관
노인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100일 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100일간 종로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실버영화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지난 날 추억이 담긴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노인이 더 이상 문화 소외층이 아닌 문화 주체층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안소니 퀸 주연의 영화 ‘25시’를 시작으로 ▲병태와 영자 ▲아씨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바람에 쓴 편지 ▲빠삐용 ▲전망 좋은 방 ▲타워링 ▲닥터지바고 ▲박서방 ▲마부 ▲사랑과 영혼 ▲사운드 오브 뮤직 ▲장미의 이름 ▲아라비아의 로렌스 ▲007살인번호 ▲대장부리바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는 100일에 걸쳐 1일 2~5회 상영하며, 입장료는 55세 이상 2,000원, 55세 이하는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단, 55세 이상 부모님과 함께 입장하는 자녀는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빠른 전개와 화려한 영상의 요즘 시대의 디지털 영화보다 어르신들이 살아오셨던 시대를 풍미한 훈훈한 인간미와 절제된 감성의 아날로그적 감동이 살아있는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영화제를 마련했다.”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와서 세대간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사회적기업인 추억을 파는 극장이 주최했으며, 서울특별시, SK케미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공헌 일자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후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허리우드 극장 김은주 대표(010-4461-382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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