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강릉 생활체육센터서 경기분야 D-100 기념행사

▲ 2009년 미국 아이다호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열린 플로어하키 경기대회.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 2009년 미국 아이다호 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열린 플로어하키 경기대회.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릴 스페셜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성공기원 플로어 하키 및 플로어 볼 시범경기’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강릉 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시범경기는 장애인 경기종목인 플로어 하키(정식종목)와 비장애인 경기종목인 플로어 볼(시범종목)로 구분해 진행된다.

플로어하키 참가팀은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원도장애인복지관과 고양 홀트학교, 전주장애인복지관 등 3팀이 리그전을 벌이며, 플로어볼은 국내 대학(강원대․안산대)의 남·여 각 2팀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이 중에서도 강원도장애인복지관의 ‘반비’ 플로어하키 국가대표팀은 눈여겨볼 만한 팀이다. 대표선발 리그전에서 득점왕에 오른 권이삭 선수, 올해 만 49세의 전문수비수 김재영 선수, 골문을 지키느라 몸 전체가 멍투성이인 ‘얼짱’ 하지엄 선수 등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평창스페셜올림픽 D-100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경기는 신생스포츠 종목에 대한 홍보와 저변 확대 차원에서 실시되며, 2013년 본대회에 앞서 국내팀간 스포츠 교류의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2013대회 성공개최 결의와 함께 스페셜프렌즈 위촉식이 열리며, 참석한 내빈과 도 체육인 등이 현수막 사인보드에 성공기원 및 희망 메시지를 담는 행사도 펼친다. 또 도립예술단과 강릉그린실버악단 등의 공연과 레크레이션, 경품추첨 등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함께 대회 관계자 약 150여명은 이날 개회식을 마친 후 강릉커피축제 거리(견소동 안목해변)로 이동해 스포츠스타(올림픽 메달리스트) 사인회 등 가두 행사와 거리 홍보캠페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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