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31일부터 전시회 가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지난해 열린 제8회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모임인 ‘모리때’(www.morite.co.kr)가 오는 31일부터 서울 인사동에 소재한 ‘갤러리 각’에서 ‘제1회 정기 그룹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모리때 그룹전에서는 권태수(회화), 모병옥(가구제작), 박숙은(사진), 박영란(전통자수), 박종호(양복), 임성노(사진), 장명희(압화공예), 진점분(전통바구니), 한의순(양장) 등 9인의 작가들이 총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모리때 대표를 맡고 있는 박숙은(여·41,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사진부문 동메달리스트) 씨는 “예술적 창의성이 대회에서만 일회성으로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발전해가는 기능 장인으로서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제 첫 걸음을 내딛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이야기로 관람객들을 감동시키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모리때 그룹전은 다음 달 6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각’에서 진행되며, 8일~20일까지 강남장애인복지관(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액티브갤러리에서도 전시된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장애인 축제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23개로 대회 5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기능 강국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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