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17일, 은현아트센터에서 공연

▲ 수화뮤지컬 ‘The pianist’ 포스터. 사진제공/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 수화뮤지컬 ‘The pianist’ 포스터. 사진제공/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오는 16일~17일까지 은현아트센터에서 수화뮤지컬 창작공연 ‘The pianist’를 선보인다.

수화뮤지컬 ‘The pianist’는 실제 청각장애인들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딸과 청각장애인 아버지가 겪는 갈등과 아픔을 음악을 통해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넌버벌퍼포먼스 자조모임 ‘난파’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자막과 음성 배우를 배치돼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관람료는 1만 원이다. 공연 수익금은 청각장애인 배우 양성사업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공연은 16일에는 오후 8시에 진행되며, 17일에는 오후 3시와 7시 두 번 선보인다.

공연을 기획한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피아노의 웅장한 피아노 선율과 화려한 안무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청각장애인 배우들이 선보이는 수화 노래와 음악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기생을 배출한 ‘난파’는 매년 새로운 창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2,500여 인의 관객이 함께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문화공연 담당자(02-3156-6648)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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