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법 제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등 염원 담아

‘발달장애인 균도와 함께 세상걷기’ 4탄으로 부산에서 강원도를 거쳐 서울까지 도착하는 800km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이진섭·이균도 부자는 지난해 3월 첫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며 세상걷기를 계속하고 있다.

첫 시작을 알렸던 지난 3월에는 1탄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 9월에는 2탄으로 부산에서 광주까지, 지난 4월에는 3탄으로 광주에서 서울까지 세상걷기를 진행해 왔다.

4탄은 지난 10월 5일 부산기장군청을 출발해 울산·포항·울진·삼척·강릉·양양·양구·춘천·가평·남양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해 지금까지 총 1,700km의 대장정을 이어왔다.

특히 네 번째 세상걷기에는 발달장애인법제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등의 염원이 담은 대장정이었다.

이진섭·이균도 부자는 “이번 세상걷기를 통해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장애인가족들이 바라는 발달장애인법제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세상걷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얼마나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지 함께 공감하고 우리사회가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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