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대학생과 함께 위촉식,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해

“그 스승의 그 제자.” 히딩크에 이어 홍명보도 지적장애인들의 지구촌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02한일 월드컵축구 4강 신화의 주역’이자 ‘2012 런던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홍명보 전 감독이 오는 29일부터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홍명보 전 감독을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지난해 7월 히딩크 감독이 홍보대사가 된데 이어 이번에는 히딩크 감독의 ‘영원한 제자’인 홍명보 전 감독이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6개월간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할 예정인 홍명보 전 감독은 스승과 제자의 ‘러시아 재회’에 앞서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나란히 활약하게 됐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이날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며 홍보 대사직을 흔쾌히 응해준 홍명보 전 감독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이 2002년 그 열광의 현장만큼 뜨겁고, 감동적인 스포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홍명보 전 감독은 ‘청춘스피치’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홍명보 전 감독은 함께 참석한 스페셜올림픽 선수에게 친필 사인 축구공을 전달·격려하며, 선수는 감사의 표시로 홍명보 전 감독에게 스페셜올림픽 배지와 목도리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이다.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입장권은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www.2013sopoc.org) 배너창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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