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이 런던올림픽 보다 더 큰 감동이 될 것.”

▲ 4일 오전 서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참석해 홍명보 전 감독에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지적장애인 스노슈잉 국가대표 김호진 선수와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함께 했다. ⓒ정두리 기자
▲ 4일 오전 서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참석해 홍명보 전 감독에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지적장애인 스노슈잉 국가대표 김호진 선수와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함께 했다. ⓒ정두리 기자
홍명보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4일 오전 서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참석해 홍명보 전 감독에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지적장애인 스노슈잉 국가대표 김호진 선수와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함께 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모두 최선을 다해 스페셜올림픽이 한국 스포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2012 런던올림픽 보다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런던올림픽 당시 축구대표팀이 동메달로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올림픽의 감동보다 몇 배 더 큰 감동이 될 것.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위원장 역시 “스페셜올림픽은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닌 전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대회 입장권이 판매되고 있지만 단체예약 외에 개인 적인 참여는 많지 않다.”며 “국민들의 성원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 홍명보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두리 기자
▲ 홍명보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두리 기자
특히 홍명보 전 감독의 홍보대사직 수행은 지난해 7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홍보대사가 된 데 이은 것으로 ‘그 스승의 그 제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홍명보 전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기위해 곧 러시아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펼칠 홍보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전 감독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겠지만 러시아에서 히딩크 감독과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홍명보 전 감독은 지적장애인 선수에게 직접 싸인한 축구공을 선물하며 격려를 전했고, 선수가 감사의 표시로 스페셜올림픽 배지와 목도리를 전달했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이다.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입장권은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www.2013sopoc.org) 배너창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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