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5, 가두캠페인 펼쳐
“밤 낮 없이 점검하고 또 점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단 1%의 부족한 것이 있다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입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지적장애인들이 우리사회에서 더욱 당당해 질 수 있는 스페셜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5일을 맞아 14일 오전 서울광장 등에서 가두캠페인이 펼쳐진 가운데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하철역과 거리에서 진행된 가두캠페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과 직원,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걸스카우트,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대회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어 “문화부는 구정을 맞아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스페셜 패스(Special Pass)’를 선물로 정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설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해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직접적인 실천을 촉구했다.
스페셜패스란 1만 원으로 7일간의 전 경기(개·폐막식 제외)를 관람할 뿐만 아니라, 20여종의 각종 무료·할인쿠폰이 담겨져 있는 스페셜올림픽 입장권이다. 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입장권이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밤 낮 없이 점검하고 또 점검하며 스페셜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단 1%가 부족한데, 그것이 바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라며 “지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당당해 질 수 있도록 스페셜올림픽 성공에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은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닌 온 국민의 축제가 될 때 이룰 수 있다.”며 “스페셜올림픽의 참여로 더 이상 혼자 빨리 가는 것이 아닌 지적장애인과 손을 잡고 함께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가수 이문세가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문세는 이미 이번 달 초에 진행된 지적장애인들의 기차여행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 행사의 공연에 출연해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문세는 “지적장애인들과의 기차여행에서 마지막 날 축하공연을 펼치는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적장애인들이 모두 무대로 올라와 스스로의 공연을 만들었다.”며 “지적장애인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모습은, 스페셜올림픽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정작 대한민국 국민들의 호응이 많지 않아 아쉽다.”며 “그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관심이 조금만 더해진다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스페셜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다음 달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120여개국 3,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