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5, 가두캠페인 펼쳐

“밤 낮 없이 점검하고 또 점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단 1%의 부족한 것이 있다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입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지적장애인들이 우리사회에서 더욱 당당해 질 수 있는 스페셜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5일을 맞아 14일 오전 서울광장 등에서 가두캠페인이 펼쳐진 가운데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하철역과 거리에서 진행된 가두캠페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과 직원,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걸스카우트,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대회 알리기에 동참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 ⓒ정두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 ⓒ정두리 기자
최광식 장관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평창과 강릉 등에서 펼쳐지는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올림픽’ 이지만 문화·체육·관광·레저가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이라고 스페셜올림픽을 소개하며 “추운 겨울 많은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경기도 즐기고 축제도 즐기길 바란다.”고 참여를 촉구했다.

이어 “문화부는 구정을 맞아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스페셜 패스(Special Pass)’를 선물로 정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설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해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직접적인 실천을 촉구했다.

스페셜패스란 1만 원으로 7일간의 전 경기(개·폐막식 제외)를 관람할 뿐만 아니라, 20여종의 각종 무료·할인쿠폰이 담겨져 있는 스페셜올림픽 입장권이다. 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입장권이다.

▲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나경원 조직위원장. ⓒ정두리 기자
▲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나경원 조직위원장. ⓒ정두리 기자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밤 낮 없이 점검하고 또 점검하며 스페셜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단 1%가 부족한데, 그것이 바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라며 “지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당당해 질 수 있도록 스페셜올림픽 성공에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은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닌 온 국민의 축제가 될 때 이룰 수 있다.”며 “스페셜올림픽의 참여로 더 이상 혼자 빨리 가는 것이 아닌 지적장애인과 손을 잡고 함께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가수 이문세가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문세는 이미 이번 달 초에 진행된 지적장애인들의 기차여행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 행사의 공연에 출연해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문세는 “지적장애인들과의 기차여행에서 마지막 날 축하공연을 펼치는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적장애인들이 모두 무대로 올라와 스스로의 공연을 만들었다.”며 “지적장애인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모습은, 스페셜올림픽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정작 대한민국 국민들의 호응이 많지 않아 아쉽다.”며 “그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관심이 조금만 더해진다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스페셜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다음 달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120여개국 3,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 가수 이문세(왼쪽)이 나경원 조직위원장으로 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있다. ⓒ정두리 기자
▲ 가수 이문세(왼쪽)이 나경원 조직위원장으로 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고있다. ⓒ정두리 기자
▲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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