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평창에서 글로벌 서밋 기조연설 펼쳐‥스페셜올림픽 선수들 응원에도 나서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가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을 겸해 열리는 글로벌 개발서밋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한 수치 여사는 오는 30일 글로벌 서밋에서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을 마친 후 스페셜올림픽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수치 여사의 글로벌 서밋 참가는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그의 관심을 보여줌은 물론 최근 정치 경제적으로 급속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한국과 미얀마의 관계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적 장애인의 빈곤과 사회적 소외의 악순환 근절’을 주제로 정한 이번 서밋은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나경원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려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지며,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 국회의원인 수치여사의 기조연설로 진행된다. 이어 각 참가자들은 분야별로 조를 나눠 패널 토의를 가진 뒤 ‘평창 선언’이라는 이름의 공동선언문이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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