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제107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오는 29일 평창과 강릉일원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된다.”며 “120여 개국에서 3천3백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어려운 우리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올림픽' 이기도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배려를 부탁을 드린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이미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성숙을 보여주는 것이자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펼쳐지며 120여개국 3,3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우슈잉 등 7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호스트 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이 준비되고 있다.

대회 관람은 ‘스페셜 패스’ 구입을 통해 가능하며, 1만 원으로 각종 무료·할인 혜택을 추가하고 있어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설경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스페셜올림픽을 함께 하는 뜻 깊음을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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