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위원장 “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 입촌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입촌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29일 오후 2시 선수촌 입촌식이 진행됐다.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는 110개국 2,800여명의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후 알펜시아와 관공대학교, 강릉대학교 등 3개 선수촌에 나뉘어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알펜시아 선수촌 입촌식에는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과 김상갑 선수촌장을 포맣해 32개국 445명의 선수이 참석했으며, 이 중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위스 등 5개국 선수단이 대표로 화환과 기념품 증정을 함께 했다.

김상갑 선수촌장의 입촌선언을 시작으로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선수단을 환영하는 인사를 전했다.

▲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 ⓒ정두리 기자
▲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 ⓒ정두리 기자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평창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곳은 여러분들이 대회 기간 동안 묵을 숙소로, 집같이 편안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동안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으로 모두들 파이팅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입촌식에 함께한 선수들은 힘찬 함성으로 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스페셜핸즈 프로그램으로 참가하게 된 파키스탄의 Arif Shaffi 단장은 “스페셜올림픽에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 나라를 초청하는 스페셜핸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대회를 통해 많은 친구도 만들고 경기도 하면서 다음 대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일 첫 경기를 시작하게 될 텐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입촌식 현장에서 만난 자원봉사자들 역시 대한민국의 얼굴로써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숙소를 담당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불편 없이 대한민국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 입촌식에 참석한 선수단의 모습. ⓒ정두리 기자
▲ 입촌식에 참석한 선수단의 모습. ⓒ정두리 기자
▲ 입촌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입촌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대회 종합안내 센터에 마련된 선수들의 소망이 적힌 나무트리. ⓒ정두리 기자
▲ 대회 종합안내 센터에 마련된 선수들의 소망이 적힌 나무트리. ⓒ정두리 기자
▲ 대회 종합안내 센터에 마련된 선수들의 소망이 적힌 나무트리. ⓒ정두리 기자
▲ 대회 종합안내 센터에 마련된 선수들의 소망이 적힌 나무트리.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