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 다 할 것.”

▲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황연대 박사가 위촉됐다.
▲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황연대 박사가 위촉됐다.
장애인올림픽 MVP에게 수여되는 ‘황연대 성취상’의 주인공인 황연대 박사(75)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고문으로 위촉됐다.

조직위 김성일 위원장은 지난 1일 집무실에서 황 고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황 고문은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로, 장애인 재활운동과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현재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 집행위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고문직을 맡고 있는 황 고문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서울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기관인 한국장애인복지대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의 이름을 딴 황연대 성취상은 장애인올림픽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 선정돼 이제는 장애인올림픽을 상징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상은 국적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장애인 선수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 각 1명에게 주어진다.

황 고문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순회개최가 2000년 인천에서 시작돼 인천이 장애인체육과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장애인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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