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9000여만원 접수...전년 대비 66% 증가

지난해 ‘사랑나눔 푸드마켓’의 기부물품 접수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일도2동 인근에 위치한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식품 제조.유통업체나 단체, 개인 등으로 기부받은 물품을 저소득층 가구에 무료로 나눠주는 기부식품제공사업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랑나눔 푸드마켓에서 후원받은 기부물품 건수는 493건, 물품 가액은 1억976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81건, 1억1879만원과 비교해 건수로는 75.4%, 물품 가액으로는 66.3% 증가했다.

이와 별도로 전국.광역푸드뱅크로부터 1억6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았다.

푸드마켓을 찾는 이용자도 늘어났다.

지난해 푸드마켓 이용자는 1만8523명으로 전년에 비해 4% 증가했다.

월 평균 이용자는 1544명으로 전국에 설치된 푸드마켓 126개소 중 서울지역을 제외하면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랑나눔 푸드마켓에 이어 경기도 파주시희망푸드마켓(1218명), 인천시 연수구푸드마켓1호점 1163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CMS 자동이체를 통해 푸드마켓에 접수된 후원금은 2621만원으로 전년 2029만원보다 29% 늘었다. 후원금은 푸드마켓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물품 구입비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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