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원봉사자들, 밸런타인데이 맞아 시민들에게 기부 참여 독려

▲ 지난 13, 14일 대학생 자원봉사자 'v원정대'가 서울 신촌에서 ’발런티어데이‘를 홍보하는 ’발런티어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정유림 기자
▲ 지난 13, 14일 대학생 자원봉사자 'v원정대'가 서울 신촌에서 ’발런티어데이‘를 홍보하는 ’발런티어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정유림 기자
지난 13, 14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신촌에서 ’발런티어데이‘를 홍보하는 ’발런티어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V원정대’는 지난 2011년부터 사랑하는 연인들만의 날이었던 ‘밸런타인데이’를, 기부실천의 날인 ‘발런티어데이’로 지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매년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고가의 초콜릿이나 밸런타인 특별 이벤트 상품 등이 등장해 소비자들을 현혹해 온 것이 사실.

이에 이날 ‘V원정대’는 기부를 결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 배너에 기부결심 쪽지를 붙이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기부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이틀 동안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들이 55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리 이벤트에 남자친구와 함께 참여한 김지선(21, 인천 남구) 씨는 “밸런타인데이날, 이러한 색다른 이벤트를 할 수 있어 무척 색다르고 재밌다. 또한 기부 참여를 남자친구와 같이 할수 있게 돼서 정말 뜻깊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3 발런티어데이’ 프로젝트는 V원정대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 3만개가 모이면 200명의 소년·소녀 가장과 새터민 청소년, 100명의 캠페인 참가자에게 뮤지컬 ‘아이다’ 티켓을 선물하는 기부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새터민 청소년으로 구성된 적십자사의 ‘희망풍차 오케스트라’ 단원 70여명이 참여해 뮤지컬을 관람하고, 국회를 방문하는 등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전국 2만 5천 명의 대학생 회원이 속해 있는 자원봉사단체 ‘V원정대’는 지난 2011년부터 발런티어데이를 지정해 매년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착한 초콜릿을 제작해 왔다.

V원정대 관계자는 “발런티어데이 프로젝트를 통해 밸런타인데이가 많은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아름다운 소비문화의 날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날 ‘V원정대’는 기부를 결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 배너에 기부결심 쪽지를 붙이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기부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정유림 기자
▲ 이날 ‘V원정대’는 기부를 결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 배너에 기부결심 쪽지를 붙이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기부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정유림 기자
▲ 길거리에서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들  ⓒ정유림 기자
▲ 길거리에서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들 ⓒ정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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