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 장애인단체가 언론을 대상으로 장애인 차별 용어 사용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잘못된 용어를 사용한 경우가 지난 한 달 동안만 400여 건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단체는 장애인 왜곡 표현이 심한 언론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했습니다. 박고운 아나운서입니다.

지난26일 국가인권위원회 앞,

장애인정보문화누리가 인권위에 언론의 장애인 차별, 왜곡 표현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차별 진정은 언론이라면 올바른 용어 표현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야 하지만, 지난 한달 간 모니터 한 결과에 따르면, 불구, 벙어리 등 장애인을 부정적 용어와 장애를 질병처럼 앓고 있다는 표현을 한 경우가 400여건 이라며, 국민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조장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도가 심한 언론 45곳을 인권위에 차별 진정했습니다.

관계자는 금번 진정을 시작으로 매달 15일을 전후해 차별적 언론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촬영-편집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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