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황유시앙, “모든 시각장애인들이 영화통해 힘내길” 당부

▲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펼치고 있는 황유시앙
▲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펼치고 있는 황유시앙
대만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황유시앙이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황유시앙은 지난달 26일 CGV왕십리에서 국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과 합동 연주회를 가진 데 이어 프로듀서 재키 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유시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터치 오브 라이트’ 속 이야기와 실제 이야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모든 이야기 중 50%는 진실, 나머지 50%는 각색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영화에 들어가는 모든 음악은 ‘원즈제’라는 친구와 함께 만들어 편곡한 것.”이라며 OST에 참여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프로듀서 재키 팡과 주인공 황유시앙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프로듀서 재키 팡과 주인공 황유시앙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또한 ‘터치 오브 라이트’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프로듀서 재키 팡은 “이 영화에는 슬픈 연민보다는 기분 좋은 연민이 있어, 따뜻한 감성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황유시앙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전했다.

황유시앙은 “시각장애인들이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저 눈이 조금 불편할 뿐 다른 부분은 모두 건강하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시각장애인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유시앙은 “만약에 기회가 돼 맞는 배역이 생긴다면 다른 배역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재키 팡은 “영화를 눈으로만 보지 말고 마음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며 ‘터치 오브 라이트’가 남기는 잔잔한 감동의 여운을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터치 오브 라이트’는 소리로 세상을 보는 천재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황유시앙의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 달 14일 관객과 만난다. 

▲ 황유시앙이 지난달 26일 CGV왕십리에서 국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 양과 합동 연주회 자리를 마련했다.
▲ 황유시앙이 지난달 26일 CGV왕십리에서 국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 양과 합동 연주회 자리를 마련했다.
▲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프로듀서 재키 팡과 주인공 황유시앙
▲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프로듀서 재키 팡과 주인공 황유시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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