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내에 종사하는 사회복지법인시설 후원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서울시는 최근 비영리단체를 비롯해 기업과 대학교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금활성화 전략과 펀드레이징 기법을 교육하는 ‘뻔뻔(Fun Fund)아카데미’를 1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금전문가(펀드레이저)는 단체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자와 단체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미국 내 펀드레이저는 대략 10만 명이 활동 중 이다.

서울시는 “기부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병원·구호단체·봉사단체·시민사회단체·문화예술단체 등에선 전문적인 펀드레이저를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모금전문가 교육은 오는 5월 7일까지 두달간 매주 화요일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시는 교육생들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모금 학교 운영 전문 기관인 휴먼트리아와 제휴하여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후원개발에 대한 이해 ▲펀드레이징 전략적 기법 ▲온라인 후원개발 ▲제안서와 기획안 작성법 등으로 구성되어 수료생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함께 지원한다.

시는 학생들이 수료 후에도 모금과 나눔에 대한 사회분위기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졸업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교육과정 종료 후에도 졸업생 간담회, 심화교육, 지역 소모임 지원등을 통해 졸업생들의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3년 100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000명의 사회복지 모금전문가를 육성하여 복지기관 재정자립도를 제고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 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복지재단 자원개발팀(02-2011-04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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