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취업시장, 신규 유망 직종으로 개발

최근 은퇴 후 노년기에 접어든 베이비부머를 수용하기에 여전히 노인취업시장이 단순노무직 형태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가 있는 지적에 따라, 서울시노인취업훈련센터는 ‘도슨트 교육과정’을 신설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슨트(Docent)란,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 관람객에게 전시 안내와 간단한 전시물 및 작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안내원을 말한다. 전문 큐레이터와 별도로 관람객에게 해당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친근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도슨트 교육과정은 주2회, 10일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통한 전문교육과 재취업에 필요한 기본소양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달 18일부터 진행된 1기는 지난 20일에 교육과정을 마쳤으며, 2기는 오는 6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청원스님은 “서울시노인취업훈련센터의 내일행복학교는 노인세대의 욕구를 반영해 시대적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직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실버바리스타에 이어 실버도슨트까지 노인의 취업활로를 확대하는 데 더욱 선도적인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노인취업훈련센터(전화 02-739-9501, 홈페이지 www.goldenjob.or.kr)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도슨트 교육과정을 수료한 노인 중 수료생 8인은 아트선재센터에 채용돼 도슨트로 활동 중이며, 이외의 인원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인사동 부근 미술관에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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