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인사아트센터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위해 진행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통원 교수가 설립한 한국 아르뷔르는 정신장애인들의 예술적 가치를 구현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한국의 아르브뤼 작가들이 많은 상처를 갖고 고립된 채로 비밀스럽게 자신만을 위해 그린 그림들로, 김정명, 손다희, 이종우, 조미경, 주영애 작가가 참여했다.
김통원 교수는 “예술로 편견과 차별의 대상인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개선되는 것 같아 이번 전시회도 기대가 크다.”며 “고통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 나아가는 장애인들이 문화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브뤼(Art Brut)는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이라는 프랑스어로 미술가 장 뒤뷔페가 정신장애인의 창작 작품을 지칭하는 말로 1945년에 처음 사용했다.
또한 영어로는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로 번역되어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이 미술사의 주된 흐름과는 무관하게 창작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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