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부문 금상 ‘잠수함’ 등 4개 부문 72점 입상

▲ 사진 부문 금상 - 임보혁 씨의 ‘무더위에는 물놀이가 최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 사진 부문 금상 - 임보혁 씨의 ‘무더위에는 물놀이가 최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지난 1월 15일~2월 28일까지 진행한 ‘2013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 작품현상 공모전’ 입상작품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KBS, 복지TV, (사)한국문인협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사)대한산업미술가협회, (사)한국미술협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14회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는 운문, 산문, 사진, 컴퓨터그래픽/동영상 등 네 분야에 총 389인의 장애인근로자의 1,03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부문별 각 2인의 전문가의 1차 개인(예비)심사와 2차 본(합의)심사를 거쳐 운문, 산문, 사진, 컴퓨터그래픽/동영상 부문의 입상작품 총 72점을 결정했다.

운문 부문 금상은 서해웅 씨의 ‘잠수함’이 선정됐다. 서 씨는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를 시각장애인이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모습에 비유해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산문 부문 금상을 받은 서미애 씨는 “학기 중 조기취업을 한 딸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려고 백화점에 갔다가 내 낡은 목걸이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수필로, 그 속에는 시어머니와 나의 갈등이 목걸이를 통해 해소되고 목걸이의 둥근 모양과 줄을 구성한 동그란 고리들의 연결은 인간관계의 고리들로 형상화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진 부문 금상은 임보혁 씨의 ‘무더위에는 물놀이가 최고!’가, 컴퓨터그래픽/동영상 금상은 김기태 씨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운문부문 금상은 국회의장상, 산문 부문 금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사진과 컴퓨터그래픽/동영상 부문은 고용노동부장관상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금상은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 홈페이지(www.kesad.or.kr)나 전화(02-754-77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입상작품은 장고협 홈페이지(www.kesad.or.kr) 및 블로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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