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활동에 오른 가수 김장훈(46)이 출국 직전 가수 박마루(50)와 듀엣 작업을 진행했다.

김장훈 소속사는 지난 16일 “한국을 떠나며 의미 있는 선물을 남겼다. 25년간 의형제처럼 지내온 박마루와 듀엣곡을 불렀다.”고 밝혔다. 노래 제목은 ‘아이 캔 두 잇’으로 박마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작사한 곡이다.

박마루는 “말로만 거창하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없애자고 할 것이 아니라 그냥 서로 친구처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는 날 팬들을 위해 가장 사랑하는 곡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평소 가장 좋아했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편곡해 전인권과 듀엣을 하려고 했지만, 모두에게 노래로 희망을 전하자며 듀엣을 제안한 박마루 형의 부탁에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매니저가 따로 없는 박마루의 음반 홍보 활동을 돕기 위해 함께 떠날 예정이었던 본인의 매니저들에게 홍보 부탁을 하고는 먼저 미국 비행기에 올랐다.

한편, 김장훈은 14일 한국을 떠나 다음 달 25일 미국 현지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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