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소피아농아인올림픽 D-100일 기념 마라톤대회 열려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농아인과 청인이 2종목(5km, 10km)에 참여해 한강 뚝섬유원지부터 구리 일대를 달리는 화합의 마라톤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선수단장 위촉식도 진행됐다. 선수단장으로 선정된 여준규 단장(남, 49세)은 대학원 재학시절 수화동아리 활동을 하며 농아인들과 인연을 맺었다. 현재 여성메디파크병원장, 대구시 사격연맹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역사회 이웃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변승일 대한농아인체육연맹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한편 농아인올림픽대회(Deaflympics)는 국제농아인올림픽위원회(ICSD)가 4년마다 주최하는 세계농아인들의 스포츠 축제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10일간 개최되는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에는 90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18개 종목에 참가한다. 한국 대표단은 10개 종목에 100여명이 참가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openwelcom@naver.com